글쓰기는 삶을 꾸리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소설가 도리스 베츠가 이렇게 말했다. 글을 쓰면서 생계를 꾸려 나가기는 힘들다. 하지만 삶을 꾸리기에는 더없이 좋다.

글을 써서 밥을 먹고 살긴 힘들어도 삶을 꾸리기엔 글만 한 것이 없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게 되고 내 삶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의 의미를 스스로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우리 삶에 휘몰아치는 사건들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있는지. 그저 타성에 젖어 내 삶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생각해보지 않고 삶 자체를 무의미한 사건들의 연속쯤으로 여기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신은영.






글쓰기는 삶을 꾸리기에 더없이 좋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저도 글을 쓰기 시작해 삶을 잘 꾸려가기 시작했으니까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말이죠.

글을 쓰면 내 삶의 구석구석을 알 수 있어요.
알지 못하고 넘겼던 감정, 기분, 경험을 소환할 수 있어요.
휘발되어 모를 뻔했던 귀한 것들을 챙길 수 있는 거죠.

삶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어요.
나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쓸수록 모든 게 선명해지고 명료해지죠.
내 인생의 배를 내가 운전하는 겁니다.

글쓰기는 내 삶의 살림꾼.
쓰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아니, 꼭 써야 합니다.
오늘부터 쓰세요.
묵묵히 꾸준히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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