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글을 쓰고 있는 시간입니다




글 쓰는 시간보다 쓰지 않는 시간이 더 중요해요.

글 쓰는 시간이 땅을 깊이 파고 들어가는 시간이라면,

글을 쓰지 않는 시간은 땅을 두루 구경하는 시간이다.

그러니 글을 쓰지 않을 때 얼마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건져 올리는지에 따라 글쓰기의 풍성함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신은영.






글을 쓰려고 앉는 순간 무슨 글을 쓸까 고민하기 시작하면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글쓰기는 실제 글을 쓰는 시간과 그 외 시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실 그 외 시간도 엄밀히 말하면 글을 쓰는 시간이라 말할 수 있어요.

주제와 소재, 메시지를 계속 생각하고 찾는 시간이니까요.


이 시간에 공을 들이면 들일수록 글쓰기가 편해집니다.

이미 어느 정도 머릿속에 글의 윤곽과 방향을 잡은 후 글을 쓰니 훨씬 수월해지죠.

살만 더 보태면 되니까요.


다르게 표현하면 삶이 글쓰기 몰입 모드로 돌아가는 겁니다.

뭐든 글쓰기로 연결시키려 노력하죠.

그러니 허투루 흘려보내는 게 없습니다.

모든 대상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게 돼요.

참으로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삶을 농밀하게 사는 거죠.


글을 쓰기 전 땅을 두루두루 넓게 관찰하세요.

써먹을 땔감을 잘 찾아보세요.

일상에 널린 게 땔감입니다.

많이 모으신 후 땅을 깊이 파는 글을 쓰세요.

지구 맨틀까지 들어가도 좋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글에 개인성과 보편성을 담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