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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도 쓰세요

by 박근필 작가





전자책도 쓰세요.


1.

종이책보다 허들이 낮습니다.

정말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요.

컴맹이고 백지상태였던 저도 했었으니까요.


2.

주제는 자유입니다.

내가 남보다 잘 하는 거,

관심이 많은 거,

덕질하는 거를 글로 잘 요약하면 됩니다.


주로 정보 전달성 주제가 많습니다.

노하우, 꿀팁, 경험(시행착오)이죠.


예컨대 집안 정리 팁, 면접 노하우, 이민 팁, 항공권 저렴하게 예약하는 법, 글 잘 쓰는 법, 출간 계약 성사 팁, 우울증 극복 팁, 옷 잘 입는 방법, 엑셀 마스터하기, sns 키우는 방법,

사업 실패 후 성공으로 이어진 팁, 부동산/ 주식 투자 노하우 등 매우 다양합니다.


지금은 나도 잘 모르지만 관심과 흥미 있는 분야를 열심히 배우고 깊게 판 후,

그 내용을 토대로 써도 됩니다.

전자책 집필 덕분에 공부하고 지식이 쌓이는 선순환이죠.


3.

첫 도전이 가장 막막하고 어려우니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하세요.

주로 본업, 자기 전문 분야 관련이 되겠죠.


전 <반려동물 지침서>를 반려동물 상식 QnA 형식으로 만들었었습니다.


4.

전자책 판매는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됩니다.


한편 이것 너머도 보면 좋습니다.

즉 부수효과, 낙수효과죠.

파생 확장할 수 있는 것도 노리는 겁니다.


전자책 시장은 점점 커질 거라 생각합니다.

잘 만든 전자책이 쌓이고 쌓이면 종이책처럼 역시 든든한 내 명함이 되어줍니다.


양질의 전자책은 종이책 출간으로도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였죠.

앞서 말한 반려동물 지침서 전자책을 종이책 출간으로 타진해 보았고,

좋은 출판사를 만나 계약을 하고 보강 작업을 거쳐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책이 탄생했답니다.


5.

종이책을 쓰기 전 예행 연습이 됩니다.

공을 들여 쓸수록 본질적인 면에서 종이책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전자책도 써보세요.

얻는 게 많을 겁니다.

오늘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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