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꿈을 안 꾸면 실패를 안 하거든요. 우리 사회가 뭔가를 도전해서 실패했을 때 회복하고 복구하기가 너무 힘든 무한 경쟁 사회가 된 것이 사회를 꿈꾸지 못하게 만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꿈꾼 거에 대한 책임을 자기들이 다 져야 되니까, 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정작 더 크게 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책임을 안 지고요.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패가 너무 실존적인 위협으로 느껴지면 그들에게 꿈꾸라는 얘기를 하기가 힘들어지죠.
- 진화 생물학자 이대한 교수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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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쉽게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마음 놓고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죠.
무작정 개인에게 도전 의식만 강요하고 고취시켜 될 일이 아닙니다.
실리콘 밸리에선 투자를 받을 때 얼마나 많이 실패해 봤는지를 중요시한다고 하죠.
실패를 많이 했을수록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 투자 받을 가능성이 높다네요.
이게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실패를 해도 어렵지 않게 재도전 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해도 또 도전하면 되지,라는 마인드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니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