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현의 합격 사과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꾼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기만의 산타클로스를 만든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1991년 9월, 사과 수확을 앞둔 아오모리현에
최대 풍속 53.9㎧의 태풍이 불어 닥쳐,
전체 사과의 90% 정도가 땅에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땅에 떨어져 팔 수 없는 사과를 보며 망연자실해 있을 때,
한 청년이 모진 태풍을 이겨내고 매달려 있는 사과를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거센 비바람과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행운의 사과’로 자신들의 사과에 대한 관점을 바꾸었다.
마침 대학 입시철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합격 사과’라는 이름을 붙여 평상시의 10배 가격으로 사과를 팔기 시작했다.
강풍에도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던 사과들은 10배의 가치를 인정받아 사람들에게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관점을 바꿈으로써 사과 농사에 실패하고도 예년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 <관점을 디자인하라>, 박용후.
이렇듯 관점의 변화가
놀라운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생각과 표현에도 기획, 디자인이 필요해요.
같은 사건, 같은 행위를 놓고도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달라집니다.
예컨대 아래 트윗의 영상처럼요.
남다른 관점과 시선을 가지세요.
생각과 말, 표현을 세심하게 기획하고 디자인하세요.
사람의 감정과 심리를 건드리세요.
그럼 공감과 마음을 얻습니다.
설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