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으며 진짜 두려운 것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니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인생의 어떠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 <먼 북소리>, 무라카미 하루키.






달성이란 걸 목표 성취로 해석하지 말고

경험으로 해석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


10대 20대 30대 40대

각각 그 시기에 충분히 경험하고 느끼며 살았어야 할 것을 그리하지 못한 게 아쉽다.

그리고 앞으로 그리하지 못할까 두렵다.

충분히 느끼고 경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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