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과의 대화>, 김종원.
작고 얇은 편이라 하루 만에 다 읽었네요.
전에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으며
이어령 선생의 깊이 있는 말씀과 통찰에 제 뇌가 한 꺼풀 벗겨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암을 선고 받은 후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 곁에 두었습니다.
세밀하게 그것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알리려 한 그의 용기와 이타심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질문하는 삶을 살자.
생각하는 삶을 살자.
사색하는 삶을 살자.
쓰는 삶을 살자.
나다운 삶을 살자.
도움을 주는 삶을 살자.
죽음을 기억하며 살자.
내일이 오지 않는다 생각하며 오늘 최선을 다해 살자.
어제, 오늘 책이 주는 충만함을 마음껏 누렸네요.
여러분도 내게 말을 거는 책을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