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삶

누적되고 축적되는 삶.

by 박근필 작가

평생 매일 글을 쓰는 작가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매일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에 이런 공통된 답변이 많았다.

"흘러넘쳐서. 쓰지 않으면 못 견뎌서.

단지 그 이유뿐이다."


그동안 내겐 크게 와닿지 않는 문장이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조금은,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쓰고 싶고 기록하고 싶은 의욕이 흘러넘친다.

가능한 많이 내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기록하지 않으면 먼지처럼 날아간다.
금방 휘발된다.

내 생각은 나의 일부 또는 모든 것인데 그것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소중하고 귀한 것을.

기록해야 한다.
나는 기록의 총합이다.
그리고 좋은 글은 공유하자.
맛있는 음식은 나눠 먹듯이.


기록하는 삶은 누적되는 삶이다.

축적되는 삶이다.

나의 일련의 성장과 변화를 객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기록하는 삶이 주는 선물이다.


기록하는 사람, 글 쓰는 사람이 되겠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