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버튼] 리스크, 불확실성은 피해야 한다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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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흐른다.”

― 헤라클레이토스 ―


오직 안전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게 현명한 선택이라 믿죠. 불확실성을 줄이는 게 곧 행복과 성공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과연 그럴까요? 우리가 안전지대라고 부르는 곳은 정말 안전할까요? 어쩌면 안전지대야말로 가장 위험한 공간일지 모릅니다.


성장, 배움, 발전은 모두 안전지대 바깥에 있습니다. 성취와 만족 역시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넘어선 곳에 존재하죠. 1908년 심리학자인 로버트 M. 여키스Robert M. Yerkes와 존 D. 도드슨John D. Dodson의 연구에서 비롯된 여키스-도드슨 법칙Yerkes-Dodson Law에 따르면, 적절한 수준의 각성이나 스트레스가 최적의 수행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는 너무 편안한 안전지대에만 머무르는 것이 성장을 위한 최선의 조건은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하죠. 안전지대는 우리를 보호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정체와 안주의 늪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커요.


배는 바다를 항해해야 배입니다. 항구에만 머물러 있는 배는 시간이 지나면서 녹슬고 기능을 잃어버리죠. 인간도 마찬가지예요. 리스크를 피하는 삶을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성장을 멈추게 됩니다. 불확실성과 긴장 속에서 우리는 더 나은 자신이 되며, 삶의 진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어요. 안전지대에만 머무르면, 그곳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정체는 곧 퇴보로 이어집니다.


리스크를 위험Danger으로 해석하는 건 잘못된 접근이에요. 리스크는 불확실성Uncertainty입니다. 투자에서도, 삶에서도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있어요. 리스크는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관리해야 할 대상입니다. 철저히 분석하고 감당할 만한 수준에서 감수하는 게 중요해요. 리스크 없이 살겠다는 건 곧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불확실성은 불편함을 수반하지만, 동시에 강력한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Failed’가 아닌 ‘Not Yet’


미국 시카고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낙제 점수를 FFailed가 아닌 NYNot Yet로 표기한다고 해요. ‘실패’가 아니라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태’라는 의미죠. 이 개념은 매우 중요해요. 실패를 종결된 사건이 아니라 과정의 일부로 바라볼 때, 우리는 끊임없이 배울 수 있습니다. 토머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했지만, 그것을 ‘성공하지 못하는 수많은 방법을 발견한 것’이라고 여겼다고 전해집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성장의 디딤돌입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정체는 곧 도태를 의미해요.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만 머물렀다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AWSAmazon Web Service와 같은 혁신은 없었을 겁니다. 디지털 사진의 부상을 외면하고 필름 사업에만 집중한 코닥은 결국 파산의 길을 걸었죠. 기업 전략 및 혁신에 관한 많은 연구가 계산된 리스크를 감수하며 적극적으로 혁신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합니다. 안전지대를 고수하는 게 오히려 위험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해요. 지금 이 편안함이 지속될 것인가? 지금의 만족이 계속될 것인가? 혹은 점차 무너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크게 두 가지 경우에 편안함을 느낍니다. 하나는 꾸준한 성장 속에서 만족을 느끼는 때이고, 다른 하나는 곧 내리막길을 맞이할 정체된 상태일 때죠. 너무 편안하다면,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내 상태는 성장의 흐름 속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체의 늪에 빠진 것인지.


리스크를 감수하는 건 무모한 도전과는 다릅니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죠. 넷플릭스, 테슬라, 스페이스X 같은 기업들은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하고 감내하며 혁신을 이루어 냈어요.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기존의 틀을 깨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는 “모든 것은 흐른다Panta rhei.”라고 통찰하며 끊임없는 변화가 세상의 본질임을 강조했습니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건 두렵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두려움이 우리를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게 해요. 우리는 항구에 정박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두려움이 느껴진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리키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그러니 두려움을 즐기세요.


-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박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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