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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오늘도

같이, 함께 멀리 갑시다

by 박근필 작가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이번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세상 사람들 모두 정답을 알긴 할까

힘든 일은 왜 한번에 일어날까

나에게 실망한 하루

눈물이 보이기 싫어 의미 없이 밤 하늘만 바라봐

작게 열어둔 문틈 사이로

슬픔 보다 더 큰 외로움이 다가와 더 날


*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빛이 있다고 분명 있다고

믿었던 길마저 흐릿해져 점점 더 날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수고했어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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