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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을 쓸까 고민될 때

by 박근필 작가

느낀 점을 쓰라고 했을 때 "느낌"의 종류.


1. 감상

2. 교훈

3. 반성(깨우침)

4. 통찰(깨달음)

5. 다짐


- 작가 강원국.






어떤 글을 쓸까 고민이 될 때 참고하면 좋다.

한 가지 권장한다.

1-5번을 적을 때 나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이 아니라 타자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집합을 적는 게 좋다.


어떤 책이나 영화를 보고 난 후 감상을 적어도 된다.

좋았다, 나빴다, 별로였다 와 같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타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도 적어보자.

예컨대 책의 어느 구절이 인상 깊었고, 어느 구절은 난 이렇게 해석을 했고, 어느 구절은 나와 생각이 달랐다, 어느 구절은 실천해 보니 나의 삶이 어떻게 변했다 등..


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통해 얻은 교훈을 적어도 된다.


저질렀던 실수와 그것을 통해 얻은 깨우침을 적어도 된다.

실수를 오픈하는 걸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자.

약점을 공유할 때 사람에 대한 신뢰감은 상승한다.

타자는 나의 실수담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다.

좋은 면, 완벽한 면만 계속 보여준다면 호감, 흥미, 관심이 감소한다.


어떤 계기로 통찰, 깨달음을 얻은 걸 적어도 된다.


다짐, 각오를 적어도 된다.

자기 암시, 긍정 확언도 좋다.


다시 말하지만 key는 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재미가 없어 읽히지 않는다.

마치 일기처럼.


타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면서

도움이 될만한 스토리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울림을 주고 읽히고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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