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 2. 나의 약점과 잘못 지적 수용 3. 상대를 배려하고 함께 협력
- 작가 강원국.
말하는 건 쉬워도 듣는 건 어렵다. 그냥 듣는 것은 쉬울 수도 있다. 잘 듣는 것, 잘 들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말하는 이의 입장을 잘 헤아리고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 이걸 경청이라 한다.
나와 다른 생각도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편가르고 배척하지 말자. 나만 손해다.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고 인정하고 존중하자. 그럼 관계도 훨씬 부드러워진다.
나에게 쓴소리도 잘 듣자. 몸에 좋은 약은 쓰다. 말도 마찬가지다. 내게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이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다. 현실적인 말, 충고, 직언을 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 필요한 사람이다. 비난 비방은 사양하되 비판은 적절하게 필터링하여 수용하자. 내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이다. 지적한 내 단점 약점 잘못을 고치고 보완하면 내가 성장 발전한다. 내게 고마운 일이다. 그러니 그 말을 해 준 사람은 미워할 사람이 아니라 고마워해야 할 사람이다.
잘 듣자. 60세 예순을 이순이라 한다. 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의미다. 예순이 되기 전에 이순에 이르자. 잘 듣기만 해도 인생이 나아진다. 입은 하나이나 귀가 두 개인 이유를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