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삶

by 박근필 작가



첫째(초2)가 저녁에 노트북으로 타이핑을 한다.

얼마 후 와서 나보고 보라고 한다.

시를 지었단다.

학교에서 요즘 시를 배운단다.






제목 : 아빠의 삶


아빠의 삶은 과연 어떨까?

나도 한번 아빠가 되어 보고 싶다.

아빠는 성격이 훌륭하고 정직할까?

아빠는 아빠라서 좋겠다.

마음씨가 참 멋지고

참 솔직해서....






이런 시를 쓰다니.

하루가 다르게 성숙해지고 있다.

겉은 아직 완전 꼬마 꼬맹인데..


요즘 첫째 둘째의 다양한 생활 속 선물을 받느라 힘이 난다.

가족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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