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소대나무

by 박근필 작가



모소 대나무가 씨 뿌리고 4년 동안 꿈쩍도 안 했다.
겨우 손가락 한마디 밖에 안 큰다.
5년이 되면 한 달 반쯤 만에 하늘을 뒤덮는다.
너는 모소 대나무다.
이제 막 싹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희망 없다고
잘라버리면 어쩌냐.
이 문 안 열면 이다음에 후회할지 모른다.
내가 볼 땐 너는 모소 대나무다.
- 〈오케이 광자매〉 대사 중에서.


위대한 인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을 통해 만들어진다.
- 쇼펜하우어.






정체기 슬럼프로 생각될 때
폭풍 성장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자신을 믿자.
성장은 직선형이 아니라 계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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