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꼬리 없는 복치에게 첫째 딸이 해준 말

by 박근필 작가



첫째(초2)가 수업 시간에 적은 글.

꼬리 없는 복치에게,
그래도 넌 멋진 물고기라고
꼬리 없는 모습에 실망하지 말고 멋지게 살아보라고 말을 해준다.

참 예쁜 생각이다.

다 각자의 모양대로 사는 게 모든 생명체의 삶이다.
다른 모양을 부러워하거나 닮으려 할 필요 없다.

생긴 대로 살자.
그 생김 안에 분명 나만의 매력은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반론을 제기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