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달라진다




글을 쓴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런데 전부 달라진다.


- 작가 은유.






정말 그렇다.

글을 쓰면서 무언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그런데 모든 게 달라졌다.


우선 생각이 달라졌다.

아니,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이다.

그전까진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내왔다.

사유, 사색은 그저 들어본 단어에 불과했다.


이젠 아니다.

생각의 깊이와 폭이 달라졌다.

글쓰기에 몰두하며 지내다 보니 온통 글쓰기와 관련지어 생각한다.

사건 현상 사람 사물 동식물 등..

글감을 하나라도 더 찾으려는 하이에나가 되었다.

늘 좀 더 깊이 생각하려 하고

일면적이 아닌 다면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일상도 달라졌다.

글 쓰는 시간이 하루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독서량도 늘었다.

독서는 지적 욕구를 채우기 위함,

공부하고 배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함의 목적도 있지만,

글을 더 잘 쓰기 위한 목적도 크다.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삶도 꿈꾸고 있다.

인생 2막 준비의 하나라고 할까.

글쓰기로 파생된 다양한 시도를 연구 중이다.


이렇게 보니 글을 써서 전부 달라졌을 뿐 아니라 크게 달라졌다고 해도 무리는 없겠다.


글쓰기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삶을 변화시킨다.


쓰는 사람이 되자.

쓰는 삶을 살자.

누적 축적되는 복리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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