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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by 박근필 작가





낮은 언덕 꼭대기에서 자전거 타기를 배우는데,

제일 처음에 넘어지는 법부터 가르쳐준다.

잘 넘어질 수 있어야 잘 탈 수 있으니까.


- <그럴 수 있어>, 양희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면 그만이다.

대신 최대한 덜 다치도록 잘 넘어지자.

자전거도 잘 넘어지다 보면 결국 잘 타지듯

인생도 잘 풀린다.

잘 넘어지고 잘 일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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