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과정의 즐거움
여행은 준비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여행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그 설렘으로 가슴이 뛰고
뛰는 가슴으로 인해 내가 아직 살아있고
청춘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나이 들면서 다른 모든 것들로 인해
나의 우선순위는 뒤로 미루어지면서
살다 보니 자신감도 뒤로
나의 존재로 뒤로
젊음도 저 멀리 지나간 듯하다.
그러나.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설렘과 동시에 내가 나 자체로
살아있음을 느낀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누구의 딸이 아닌.
그대로의 나로.
그동안 얼마나 내가 달라져 있는지
혼자만의 여행을 통해
또 변화된 나를 만나는 용기를 내본다.
그래서 기대되고 설렌다.
인생은 설렘이 있기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