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들
언제나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고,
함께하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 된 요즘
홀로 있는 시간을
누군가는 고립이나 외로움이라고 표현하지만
오직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만이 주는 영감이 있다.
울창한 숲 속에 있는 나무들보다
외진 곳에 홀로 선
커다란 나무 한 그루에 눈길이 더 머물고,
늘 지나치던 것들을 지그시 바라보며
사색에 잠길 때
비로소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다.
어쩌면 우리는 외로움이라는 표현 아래
스스로 홀로 서는 법을 잊어버렸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