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끝에서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by 강인함

있잖아,
추억은 추억으로 잊는거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래

아무리 힘들어도,

제자리에 주저 앉는다고
달라지는건 없잖아.

눈물 닦고,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쭉 가봐.

캄캄한 어둠이 가득한
아무것도 안보이는
긴 터널이라도

절대, 뒤 돌아보지 않고
계속 직진해서 가다보면
출구가 보일거야.

너가 그곳에서 나올 때 까지
계속 기다릴게.

목,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