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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회색토끼의 아무 문답

문답으로 시작해서 아무말로 끝내기

by 회색토끼

1. 필명: 회색토끼


2. 필명의 의미: 복실복실 하얀 토끼였으나 사회생활에 찌들어 때가 타는 바람에 회색토끼


3. 내 성격: 조용한 관종...(글자로만 시끄럽고 말주변은 없는 수줍은 성격)


4. 내 특기: ...흠.......흐으음....옛날에는 사진찍히기...?


5. 내 취미: 방탈출, 글쓰기


6. 좋아하는 음식: 파인 다이닝 (코스 요리 ㅋㅋㅋ)


7. 좋아하는 작가와 책: 은희경 - 새의 선물 (그녀의 문장은 채고시다)


8. 좋아하는 스포츠(관람도 해당)와 선수: 피겨스케이팅, 여나킴


9. 좋아하는 뮤지션과 음악: 쇼팽, 발라드 1번


10. 좋아하는 영화: 흐으으음.......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ㅋㅋㅋ...을 영화로 쳐야할까.)


11. 싫어하는 영화: 공포영화


12.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영화나 책, 게임 등에서) : 흐으으음......없어! 나 같은 캐릭터는 전무후무하니까. 좋아, 양파로 하자. 까도까도 새로운 사람.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


13. 존경하는 사람: 흐으으음.....김연아...? 몰라 왠지 이순신이나 세종대왕이라고 말해야할 것 같다.


14. 죽기 전에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 내 이름 석자 박힌 책 출간 하기


15.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일: 아기 돌보기(빨리 커서 네 앞가림은 네가 좀 해라...엄만 이제 한계다)


16. 지금까지 젤 후회되는 일: 자녀 계획...?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 난 아직 나조차도 건사하지 못할 미생이었는데 미처 몰랐다. 아직 어려서 그런가 무한한 행복보다는 힘듦이 더 크다.


17. 지금까지 젤 기뻤던 일: 대학에 합격했을 때 (나 이제 자유다ㅏㅏㅏㅏㅏ)


18.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 자기...? 자야하는데 잠이 안오니까 또 이런 거나 하고 있지. (이 글을 새벽에 썼었다)


19. 스트레스 해소법: 코인노래방 가서 노래부르기

오락실 가서 좀비 죽이기...(하우스오브데드 헤비유저임...)


20. 갖고 있는 물건 중 가장 비싼 것(부동산과 차 제외): 프러포즈 링. (이걸 받으려고 내가 많은 노력을...해야만 했다 젠장)


21. 가장 아끼는 물건: 늙은토끼 (나의 애착인형. 중학생 때부터 쓰던 녀석이라 솜이 다 바스라졌지만 버릴 수 없다)


22. 지금 주머니에 가지고 있는 것: Nothing


23. 꼭 가보고 싶은 나라: 부다페스트 -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그렇게 멋지다면서! 한번도 못봐서 배아픔.


24. 즐겨 입는 옷 스타일: 오피스룩 - 셔츠처돌이임 (전 여자입니다만...)


25. 자신 있는 요리: 소고기 오일 파스타 (눈 감고도 만들겠다...)


26. 주량: 20대 때는 소주 2병, 30대 때는 소주 1병...? 그립다, 젊음이여. 옛날에는 취하는 게 뭔지도 몰랐는데. 간도 같이 늙어버렸네.


27. 자신의 매력 포인트: 나도 모르게 치는 눈웃음...? 몰라, 나 매력없어. 저랑 얘기해보신 분들 중에 느낀 거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죠...☆


28. 즐겨 마시는 음료(술 제외): 라떼


29. 살면서 이룬 일들 중 가장 뿌듯한 것: 우리집 인근 초등학교에 15억짜리 옹벽 기부채납 받은 것. 부들부들 내가...이런 일을 하다니?! 게다가 옹벽 색깔도 핑크색임. 완전 내 취향ㅎㅅㅎ


30. 기타 하고 싶은 말: 생각보다 문답 작성이 어려웠다...남들 거 읽을 때는 쉬워보였는데. 그래서 한편으로는 좀 씁쓸하기도 하다. 난...후회되는 일도 너무 많고 나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고. 난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없고. 왜 그저그런 인생이 되어버렸을까. 항상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은데.


작가로 데뷔하고 싶어서 덤볐는데 공모전 나갈때마다 좌절하는 중.

매일 새벽 2~3시까지 잠을 쪼개가며 글을 쓰는데 얻는 건 사실..아무것도 없다. 복직만이 나를 기다린다. 흑.


저작권 공모전도 본선에도 진출 못했고...

브런치 10주년의 꿈도 못 뽑혔고...


네이버 공모전은 거의 무슨...코인하는 거 같다. 1페이지 수문장처럼 모 작가님이랑 엎치락뒤치락하가 이제 2페이지로 밀려났는데...마음이 아프다. 이렇게까지해도 독자가 안 붙는다는 거잖아...흑

(현상황↓)

https://naver.me/G4G2VnYI



어차피 네이버가 뽑고 싶은 사람 뽑는다는데.

내 정신건강 돌려줘...애매한 재능은 늘 나를 괴롭게 한다.


브런치북 공모전도 응모하지말까 그냥..후

절필했을 때 뒤도 돌아보지 말걸 그랬나. 나를 꼬드긴 독수리가 가끔 미워(?)...


주절주절...문답인데...결국 아무말로 끝나버리는 아무말 매거진 전용 문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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