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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제나 바람처럼 Mar 28. 2024

인공 지능의 윤리: 원칙과 도전 과제, 그리고 기회

아마존 신간 소개

『인공 지능의 윤리: 원칙과 도전 과제, 그리고 기회』

The Ethics of Artificial Intelligence: Principles,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 출간일: 2023년 11월 11일

- 저자: 루치아노 플로리디 교수 Prof Luciano Floridi

 

<저자 소개>

루치아노 플로리디는 예일대학교 디지털 윤리 센터의 창립 이사이자 인지과학 프로그램 교수다. 모교인 볼로냐 스투디오룸 대학교 법학과의 문화 커뮤니케이션 사회학 교수이기도 하다. 전문 분야는 디지털 윤리, 인공지능 윤리, 정보 철학, 기술 철학 등이다. 그의 저작은 알바니아어, 아랍어, 중국어, 크로아티아어, 체코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헝가리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라트비아어, 마케도니아어, 페르시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아마존 책소개>

 

이 책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메타 이론적인 것으로, 1부에서 1장에서 3장까지 AI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1부에서는 AI가 agency와 intelligence 사이의 ‘전례 없는 분리’를 가져온다는 논제를 전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2부에서는 이러한 분리로 발생할 결과를 조사해서, AI가 윤리적으로나 비윤리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agency로 활용될 수 있다는 논지를 펼친다. 먼저 4장에서 AI 윤리를 구성하기 위해 제안된 여러 원칙을 통합하는 관점을 제시하면서 시작한다. 5장에서 이러한 원칙의 적용을 저해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해 논의하고, 6장에서 윤리적 원칙과 법적 규범 간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고, 사후 준수 윤리로서의 ‘소프트 윤리’에 대해 정의한다. 이어서 7장에서 AI의 개발과 사용으로 인한 윤리적 문제, 8장에서 AI의 악용 사례, 9장에서 AI 적용 시 모범 사례를 분석한다. 다음으로 10장에서 사회적 선을 위한 AI 또는 AI4SG의 설계와 개발, 배포를 다루고, 11장에서 환경에 대한 AI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과 함께, AI가 기후 변화 대응에 긍정적 역할을 해도 그에 따른 위험과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12장에서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AI 사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끝으로 13장에서 모든 서식지(Green)과 모든 디지털 기술(Blue) 간의 새로운 결합을 지지하며, 이 새로운 결합이 어떻게 더 나은 사회와 더 건강한 생물권을 지원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주장하며 마무리한다.

 

<검토 의견>


이 책은 AI의 발전으로 agency와 intelligence가 분리될 수 있다는 논제를 화두로 던진다. 점점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AI는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점점 더 자동화되고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되었다. 스스로 학습하고, 결정을 내리며, 심지어 창의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 이 과정에서 agency와 intelligence 사이의 연결은 더욱 약해지거나 완전히 분리될 수 있다.

 

이러한 분리는 여러가지 윤리적 질문을 제기한다. 예를 들어 AI가 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릴 때, 그 결정의 도덕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AI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을 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할당해야 할까? 이와 같은 질문들은 AI 기술이 사회 속에 점점 더 통합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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