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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제나 바람처럼 Mar 28. 2024

『나쁜 치료: 아이들이 자라지 못하는 이유』

아마존 신간 소개

『나쁜 치료: 아이들이 자라지 못하는 이유』

Bad Therapy: Why the Kids Aren't Growing Up

 

- 출간일: 2024년 2월 27일

- 저자: 아비게일 슈리어 Abigail Shrier 



 

<아마존 책소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돌이킬 수 없는 피해』의 저자가 쓴 책으로, 미국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을 치유하지 못하고 해를 끼치고 있는 정신 건강 산업을 조사하는 내용이다.’

 

어떤 방법으로 측정하든 Z세대의 정신 건강은 이전 세대보다 더 나쁘다. 청소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어린이에게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일이 흔하다. 또한 정신 건강 진단은 급증했지만 외로움과 상실감, 슬픔, 성장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엄청난 수의 어린이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미국 청소년에게 무엇이 문제일까?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 책에서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라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라고 주장한다. 아동 심리학자와 부모, 교사, 청소년을 상대로 실시한 수백 건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저자는 정신 건강 산업이 우리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치료하고, 훈육하고, 심지어 대화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탐구한다. 또한 치료 접근 방식이 대부분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입증된 효과는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우려스러운 연구 결과 일부는 다음과 같다.

 

  ∙ 대화 요법은 반추를 유도해 아이들을 반복되는 불안과 우울에 가둘 수 있다.

  ∙ 사회적 정서 학습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모두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에게 장애를 일으킨다.

  ∙ ‘온화한 양육’은 아이들이 책임 있는 어른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절망하면서 정서적 혼란과 심지어 폭력성도 조장 할 수 있다.



정신 건강 요법은 심각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적절히 적용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아동에게는 치료가 질병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 이 책은 미국 아이들을 위해 했던 노력이 왜 역효과를 낳았는지, 그리고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검토의견>

MZ 세대의 정신적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흔히 약이 될 거라고 착각하는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도움을 주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성인에게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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