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하는 스키 여행의 천국 잘츠부르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벌써 겨울 아웃도어 스포츠에 대한 갈망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설레고 있는 11월. 많은 스키장과 아웃도어 여행지가 있겠지만 올겨울은 알프스에서 짜릿한 겨울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알프스의 다양한 여행지 중에서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스키 아마데는 총 760km 길이의 슬로프, 270개의 리프트, 260곳의 스키 산장과 산악 레스토랑을 갖춘 스키 휴양지이다.
오스트리아 최대의 스키 협회인 스키 아마데에 가입된 지역은 잘츠부르커 스포르트벨트(Salzburger Sportwelt), 슐라드밍-다흐슈타인(Schaldming-Dachstein), 가슈타인(Gastein), 호흐쾨니히(Hochkoning),그로스알탈(Groβarltal) 등 총 5개의 지역이 있다.
5개의 지역 25곳의 스키 리조트는 어디에서든 잘츠부르크 공항에서 열차나 셔틀버스로 30분에서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또한, 베를린, 함부르크, 콜로뉴, 뒤셀도르프 같은 독일의 대형 공항에서는 잘츠부르크까지 1시간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저렴한 연결 항공편도 있어 여행의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스키 아마데의 가장 큰 장점은 스키 패스 하나로 5개의 지역 760km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스키 아마데에서 6일권 패스를 구입하면 이 스키 패스로 스키협회에 가입된 5개의 지역 전체의 로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스키 아마데에서 펼쳐지는 모든 활동은 추가 요금 없이 금액 대비 합리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스키 아마데는 모든 난이도에 걸쳐 완벽하게 정비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레저를 위한 스키어와 카빙 스키어, 그리고 스키어들의 연령대별 수준별 차이를 감안해, 275km 길이의 블루 슬로프(초보), 390km 길이의 레드 슬로프(중급), 95km의 블랙 스로프(상급)를 구분해 운영한다.
90개의 고속 체어 리프트, 47개의 케이블카, 81개의 드래그 리프트, 52개의 연습용 리프트는 해발 2700m 고지까지 시간당 36만 5000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슬로프들이 늘 정비돼 있고 케이블 선로들이 아무 문제 없이 작동하는 데, 이를 위해 1900여 명의 사람들이 시즌마다 밤낮으로 스키 아마데를 관리하고 있다.
스키 아마데는 90%이상의 슬로프에 인공설 공급이 가능하며, 길이는 약 684km에 달한다. 스키 아마데를 제대로 즐기는 팁이 있다면, 긴 활강로보다는 파이프와 레일, 박스, 키커를 이용해보자. 스키 프리스타일러들은 중력을 거슬러 날라 올라 새로 내린 눈이 두껍게 쌓인 슬로프 위를 활공할 수 있다.
한편, 스키 아마데에는 3일만에 스키를 배우는 특별한 패키지 ‘런 투 스키(Learn2Ski)’가 있다. 이 패키지의 장점은 저렴하고 재미있다는 것에 있는데, 이 강습을 수료하면 블루 슬로프를 마스터 할 수 있다. 또한 마스터를 하지 못할 겨우 강습료와 스키 패스 비용, 장비 대여료까지 전액 환급이 된다.
시즌권은 성인 553유로, 25세 이하 388유로, 청소년 216유로, 어린이 144유로이며, 오는 3월까지 이용가능하다. 1일권 성인 48유로, 청소년 27유로, 어린이 17유로이며 다양한 일정에 따른 스키패스가 있기 때문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기에게 적합한 패스를 구입하면 된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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