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는 도시의 랜드마크... 얘깃거리 있는 그나라 명소 1순위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세계적인 도시에는 얘깃거리를 간직한 다리가 있어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인다. 이들 다리는 그 시대 건축 기술의 정수가 도입되어 건설되어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강이나 바다로 분리된 두 지역을 연결하는 통로로서 기능하고 물자와 사람의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대개 경관이 뛰어나고 그 도시의 삶이 숨 쉬는 지점에 건설되는 데는 탓에 다리가 있는 곳은 사람들이 몰린다.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해 여행자들이 반드시 거치는 목적지가 되고 있다. 인증 샷을 남길만한 세계의 교각 5곳을 꼽아본다.
1. 베니스 리알토 다리
베니스의 리얄토 다리는 세계적인 명물이다. 베니스를 찾는 이들이 산마르코 광장을 빼놓을 수 없듯이 이 리얄토 다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만큼 베니스에서 상징적인 강한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16세기에 선설된 다리로서 베니스의 대운하위에 놓여 있다. 건설이후 19세기까지 대운하를 건널 수 있는 유일한 다리였다.
2. 뉴욕, 맨하탄 브리지 Manhattan Bridge
1912년에 완공된 맨하탄 브리지는 뉴욕에서 가장 긴 다리가 되었다. 전장 6천8백55 피트로 2천 89미터에 달해 이스트리버의 양안을 연결한다. 레온 모이세이프가 디자인으로 자동차, 전통 자전거 도보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3.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체인브리지 Széchenyi Chain Bridge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위에 놓인 다리다. 돌로 건축한 다리로서 영국에서 태어나 엔지니어 윌라임 테리클라크가 디자인한 다리다. 1849년 세워져 도시의 서쪽 지구 부더와 동쪽의 페슈트를 연결한다.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에 놓인 최초의 이 다리의 이름은 헝가리의 국민적 영웅 세체니 이슈트반에서 따왔다.
4.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1937년 완공된 다리로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다. 조셉 스트라우스가 설계했고 건축가 어빙 머로우가 채색을 담당했다. 주홍색을 칠한 이유는 자연 환경과 어울리며 안개 속에서 다리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1999년 미국 건축가 협회가 선정한 미국의 유명 건축물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6개 차선은 가변 차선으로 운영하며 통행료를 받는데 북행 차량과 보행자는 면제된다.
5. 영국 런던, 타워브리지 Tower Bridge
런던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여행자들의 필수 목적지다. 1894년에 개통한 런던브리지는 자동차와 도보여행자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리 아래로 테임즈 강을 통행하는 선박을 위해 86도 높이로 상판이 들어 올리는 도개교이며 현수교 구조가 결합되어 있다. 런던 탑 근처에 있기 때문에 런던타워브리지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최승언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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