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만년설 품은 여행자의 버킷리스트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겨울철 떠나기 좋은 유럽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겨울이면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눈부신 설경을 자랑하는 스위스에 주목해보자.
겨울뿐 아니라 사계절 동화 같은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반기는 스위스에서는 청정 자연의 순도 높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순백의 눈으로 뒤덮여 아름다움이 한층 가미된다. 여행바보 KRT가 스위스 여행에서 빼놓아서는 안 될 명소를 인기순으로 나열했다.
독보적인 존재감 마테호른
특색 있는 모양새의 마테호른은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토블론 초콜릿 로고에 사용되며 전 세계적 유명세를 확보했다.
영국 BBC 설문조사 결과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위치하며 스위스 쪽 조망이 수려하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반드시 일출을 감상해야 한다. 꼭대기부터 서서히 붉은빛과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동화 마을 체르마트
진정한 휴양을 원한다면 체르마트로 떠나자. 마테호른을 조망할 수 있는 청정 도시로 만족도가 높다. 한적하고 조용한 도시는 맑은 공기와 물 흐르는 소리로 가득 차 있다.
스위스 전통 가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연의 풍경과 어우러진 목조 건물들이 멋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스위스 스카이라인’ 쉴트호른
꿈같은 알프스 파노라마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2970m 높이의 쉴트호른에 오르면 세 개의 영봉 융프라우, 아이거, 묀희를 한 번에 마주한다.
양옆으로 유려하게 흐르는 ‘스위스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을 만끽한다. 한편 360도 회전 레스토랑인 ‘피츠 글로리아’는 영화 <007과 여왕>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로 유명하다. 본드 월드, 007 명예의 거리 등 영화 팬을 즐겁게 할 요소도 가득하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광활한 알프스산맥 한 자락 4,000m가 넘는 융프라우산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는 ‘유럽의 지붕’이라 불린다.
100년 넘게 운행해온 기차를 타고 해발 3,454m에 자리한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며 알프스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절벽 위에 세워진 융프라우요흐 역사(驛舍), 자연보호 대상 알레치 빙하, 천문대이자 연구시설 스핑스 테라스 등 융프라우요흐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셀 수 없다.
‘알프스의 여왕’ 리기
매끄러운 능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리기산은 예로부터 수많은 명사의 마음을 빼앗았다. 오늘날에는 하이킹과 겨울 레포츠, 휴양을 즐기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1871년 유럽 최초 산악철도 운행이 시작된 유의미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열차를 이용해 산을 오르며 호수와 어우러진 목가적인 풍경을 감상해보자. 여왕이 주는 선물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
물가가 높기로 정평이 난 스위스이기에 여행 결정에 있어 합리적, 경제적 선택이 필요하다. KRT가 추천한 해피투게더 상품은 합리적으로 스위스 일주와 프랑스 노르망디, 알자스 지역을 둘러볼 수 있어 인기다.
국적기 아시아나항공 탑승하며 프랑스 몽생미셸, 루앙 등 보석 같은 여행지를 둘러본다. 또한 KRT 유럽팀은 11월 예약자 대상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윤서연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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