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배 업그레이드된 ‘심포니 오브 라이트쇼’
로맨틱 홍콩을 즐겨라 ‘심포니 오브 라이트쇼’ ‘홍콩 펄스 3D 조명 쇼
40개 고층건물에서 쏘아 올리는 화려한 조명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홍콩의 밤이 달라졌다. 세계 3대 야경을 자랑하는 홍콩이 올겨울 다채로운 빛 축제를 통해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1일부터 홍콩의 밤 얼굴을 확 바꾼 ‘심포니 오브 라이트쇼’와 ‘홍콩 펄스 3D 조명 쇼’가 국내외 여행자 사이에 화제다.
환상적인 LED조명+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침사추이 연인의 거리, 홍콩문화센터광장, 완차이 골든 보히니아 광장, 빅토리아 하버크루즈 등이다. 사진/ 홍콩관광청홍콩섬 40개 고층빌딩에서 쏘아 올리는 빛의 장관 ‘심포니 오브 라이트쇼’는 2004년 첫선을 보인 이래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번처럼 획기적인 변신은 처음으로 홍콩정부관광청이 홍콩특구 20주년을 기념해 유명 조명디자이너들과 3년간 작업한 결과이다.
10분간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마치 지휘자의 손길에 맞춰 수많은 빌딩들이 춤을 추는 형상으로 등장하는 홍콩 심포니 오브 라이트쇼는 고층빌딩의 파사드를 십분 활용하는 깜짝 놀랄 만한 아이디어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침사추이 연인의 거리, 홍콩문화센터광장, 완차이 골든 보히니아 광장, 빅토리아 하버크루즈 등이다. 한강 정도 폭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섬 야경을 만끽해보자.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매일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진행된다. 30분 전부터 관람객이 몰리기 시작하니 서둘러야 하며 배경음악의 경우 12월 1일부터 심포니 오브 라이트 앱을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한편 홍콩관광청에서는 레이져쇼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홍콩관광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콩의 로맨틱 겨울 ‘홍콩 펄스 3D쇼’
컬러풀한 조명, 레이저 빔, 서치라이트, 음악에 곁들여져 겨울밤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홍콩 펄스 3D쇼’ . 사진/ 홍콩관광청‘심포니 오브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무대가 끝나면, 2017년 홍콩관광청이 마련한 또 다른 빛 축제 ‘홍콩 펄스 3D쇼’ 가 시작된다.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딱 한 달만 선보이는 한정판 축제이기에 더욱 놓칠 수 없는 이벤트이다.
3D펄스 쇼는 홍콩의 여름축제, 겨울축제, 설축제 등 메가 이벤트에 맞춰 각기 다른 테마로 연출되는데 이번 겨울축제 기간에는 겨울시즌에 어울리는 눈, 얼음, 스노우스톰이 주제이다. 여기에 드래곤이 등장하여 다이내믹하고 판타스틱한 영상을 선보인다.
이 기간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 오픈광장은 LED와 대형 크리스탈로 장식되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상연 시간은 오후 8시 10분, 8시 40분, 오후 9시, 9시 20분, 9시 40분까지 모두 5회이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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