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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Feb 08. 2018

평창동계올림픽만큼 짜릿한 스위스 겨울 스포츠 여행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등 스위스 즐기기

스위스는 전통적으로 겨울 스포츠의 강국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길고 긴 겨울과 알프스에서 내리는 눈 때문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동계 스포츠의 천국 스위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스위스는 전통적으로 겨울 스포츠의 강국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길고 긴 겨울과 알프스에서 내리는 눈 때문이다.


11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겨울 시즌 동안 스위스인들은 스키를 타고 점프 묘기를 배우는 등 눈과 친해질 수 환경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렇듯 1928년과 1948년 2회에 걸쳐 생모리츠(St. Moritz)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는 스위스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알파인 스키는 스위스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종목으로 뒤꿈치가 고정된 바인딩을 장착한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포츠이다.

알파인 스키는 스위스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종목으로 뒤꿈치가 고정된 바인딩을 장착한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포츠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에서는 사철 운영되는 스키장도 있는데, 겨울이면 스위스 곳곳에서 여행자들도 쉽게 스키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나 스위스 스키장들은 여행자들이 더욱 쉽게 스위스에서 알파인 스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베르비에(Verbier), 체르미트(Zermatt), 티틀리스(Titlis), 쉴트호른(Schilthorn)을 포함한 23개의 스위스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 장비, 반일 스키 패스, 스키 강습을 포함한 내 생애 첫 스키 체험 패키지를 CHF150부터 판매하고 있다.

생모리츠에서 1870년부터 시작된 봅슬레이는 독특한 탄생비화를 가지고 있는데, 생모리츠의 5성급 호텔 쿨름 호텔의 주인인 바트루트씨가 고안했다고 전해진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봅슬레이는 스위스에서 탄생한 겨울스포츠 중 하나이다. 생모리츠에서 1870년부터 시작된 봅슬레이는 독특한 탄생비화를 가지고 있는데, 생모리츠의 5성급 호텔 쿨름 호텔의 주인인 바트루트씨가 고안했다고 전해진다.


이 당시 그는 영국인들 상대로 겨울관광을 모색했다. 특히 눈 속에서도 관광객을 위한 물건 수송을 위해 고안되었던 썰매가 바로 봅슬레이의 근원이 된 것.

눈 속에서도 관광객을 위한 물건 수송을 위해 고안되었던 썰매가 바로 봅슬레이의 근원이 되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관광객들이 호기심에 이 썰매를 타고 다니다가 게임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바트루트는 투숙객들의 액티비티를 위해 세계 최초로 자연 얼음으로 만들어진 하프 파이프 트랙을 설계했다. 이 트랙은 실제로 생모리츠에서 열린 두 번의 동계 올림픽때 실제로 사용되였고, 지금도 쿨름 호텔에서 보존하고 있어 만나볼 수 있다.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는 스노보드 역시 스위스에서 즐기기에 제격. 체르마트는 스위스는 물론 전 세계 여행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이다.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는 스노보드 역시 스위스에서 즐기기에 제격. 체르마트는 스위스는 물론 전 세계 여행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체르마트에서는 17km에 달하는 스위스에서 가장 긴 슬로프, 반복 구간 없이 1만 2000m까지 수직 하강할 수 있는 코스 등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 쌓인 들판을 달려 빠른 시간 내 완주하면 승리하는 경기로 겨울이면 눈 덮인 들판이 끝없이 펼쳐진 스위스의 겨울 풍경을 둘러보는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 쌓인 들판을 달려 빠른 시간 내 완주하면 승리하는 경기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 자연공원은 크로스컨트리로 만날 수 있는 감동적인 스위스의 풍경을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크로스컨트리로 특히 스위스의 겨울 공원을 둘러보기 좋다. 스위스 서부에 있는 라 쇼드퐁 근교의 자연공원 도웁스, 동부 그라우뷘덴주 베른 자연공원, 간트리쉬 자연공원은 크로스컨트리로 만날 수 있는 감동적인 스위스의 풍경을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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