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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Apr 04. 2018

봄이 기다려지는 프랑스 아웃도어 여행

오베르뉴 론 알프에서 즐기는 자전거 여행과 가볼 만한 곳은?

오베르뉴 론 알프 주는 프랑스에서도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J.Damase_Auvergne-Rhone-Alpes Tourisme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럽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알프스는 유럽 중앙을 관통하는 크고 아름다운 산맥이다. 프랑스와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 걸쳐있다.


그중에서도 알프스의 최고봉인 몽블랑산이 있는 프랑스에는 몽블랑에서 셴데퓌 산맥에 이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베르뉴 론 알프 주는 프랑스에서도 아웃도어 스포츠를 가장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산 정상까지 오르거나 휴화산의 분화구 둘레길을 산책할 수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P.Busser_Auvergne-Rhone-Alpes Tourisme
오베르뉴 론 알프에도 봄이 찾아오면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자전거를 타기 좋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J.Damase_Auvergne-Rhone-Alpes Tourisme

오베르뉴 론 알프 주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산악지대로 지대의 80% 이상이 산악 지형이라고 불린다. 이런 까닭에 겨울에는 스키를 비롯한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스키 구역인 북부 알프스에서만 1924년 샤모니, 1968년 그르노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이 각각 개최되기도 했다.


이런 오베르뉴 론 알프에도 봄이 찾아오면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자전거를 즐기기 좋아 전 세계 여행자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오베르뉴 론 알프의 자전거길만 무려 826km에 달하는데, 투르 드 프랑스의 산악 자전거길도 애용할 수 있다.

마시프 뒤 상시는 마시프 상트랄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D.Frobert_Auvergne-Rhone-Alpes Tourisme

마시프 뒤 상시(Massif du Sancy)는 마시프 상트랄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해발 1886m 뒤 드 상시(Puy de Sancy) 주변으로 펼쳐진다. 특히 다양한 자연풍경을 볼 수 있는 오베르뉴 화산 지역공원은 여름이 찾아오면 자전거, 하이킹, 트레일 러닝, 수영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자전거를 타고 산 정상까지 오르거나 휴화산의 분화구 둘레길을 산책할 수 있고, 등산을 즐기거나 산에 있는 호수에서 수영도 즐길 수 있다.

알프스 호수를 따라 자전거를 즐겨보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D.Frobert_Auvergne-Rhone-Alpes Tourisme

알프스 호수를 따라 자전거를 즐겨보는 것도 가능하다. 안시(Annecy)와 액스레벨(Aix-les-Bains) 주변으로도 호수가 네 곳이 있다. 특히 제네바 호수로도 알려진 레만 호수를 비롯해 안시 호수, 부르제 호수, 애그블레트 호수 등이 그림과 같은 풍경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 주변으로는 다양한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알프스의 풍경과 여유를 함께 즐기기에 좋다. 더불어 호수 주변으로는 프랑스 워터 리조트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기에 확실한 판별 기준이 된다. 이 네트워크는 시설의 등급, 제공되는 레포츠를 기준으로 리조트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호수 주변으로는 다양한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J.Damase_Auvergne-Rhone-Alpes Tourisme
호수 주변으로는 프랑스 워터 리조트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Atout France

뷜카니아는 화산을 주제로 한 유럽 유일의 놀이공원이자 관광지이다. 여행자들은 화산의 비밀에 대해 배우는 동시에 재미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매년 30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지구의 신비한 역사를 배우고자 뷜카니아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비아로나는 론 강을 따라 프랑스의 지중해 해변까지 자전거길도 연결되고 있다. 815km에 자전거길은 프랑스의 그리 같은 풍경이 이어지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언덕 위의 마을, 라벤더밭, 올리브나무숲 그리고 미식으로 빼어난 프랑스 음식 체험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2020년 완공 예정인 비아로나는 이미 임시 구간이 개통돼 있어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오베르뉴 론 알프에서 자전거를 편하게 타고 싶다면 전기자전거가 제격이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Val d'Isere

오베르뉴 론 알프에서 자전거를 편하게 타고 싶다면 전기자전거가 제격이다.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은 전기자전거 루트를 마련하고 있는데 2~3일이 소요되는 8개의 구간과 4~7일이 소요되는 대규모 루트 1구간이 있다.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여행콘텐츠답게 다양한 종류와 풍경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오베르뉴의 주요 관광지를 탐험하며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호텔과 민박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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