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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Apr 05. 2018

캐나다의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 뉴브런스윅 여행

로얄리스트의 정신적 고향,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색적인 여행지

캐나다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가 많다. 사진은 펀디만. 사진/ 캐나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캐나다의 많은 여행지들은 봄을 맞아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캐나다에는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이뤄져있는데, 무려 998만 4670㎢에 이른다. 이는 러시아에 이어 2번째로 면적이 넓은데, 미국과 중국보다도 크다.


이런 이유로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가 많다. 특히 캐나다의 퀘벡과 노바스코샤 주 사이에 위치한 뉴브런스윅 주는 색다른 캐나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뉴브런스윅 주의 세인트 존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늘어선 유럽의 분위기를 물씬나는 여행지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이곳은 다른 캐나다 여행지와 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역사적으로 뉴브런스윅은 영국에 충성을 맹세한 로얄리스트(영국으로부터 미국 독립을 반대한 사람들)의 근거지였던 곳으로 영국보다 더 영국다운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뉴브런스윅 주의 세인트 존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늘어선 유럽의 분위기를 물씬나는 여행지이다. 영국의 국기인 유니온 잭 모양으로 설계된 중앙 광장 킹스 스퀘어만 보더라도 영국에 충성을 맹세한 로얄리스트의 도시다운 면모가 느껴진다.


킹스 스퀘어 서쪽에서는 1876년 창업한 유서깊은 올드시티마켓, 동쪽으로는 로얄리스트의 묘지가 마련되어 있어 세인트 존에서 역사를 따라 즐기는 산책도 흥미롭다.

세인트 존 인근에 위치한 펀디 만도 뉴브런스윅을 대표하는 여행지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심한 조수간만의 차를 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세인트 존 인근에 위치한 펀디 만도 뉴브런스윅을 대표하는 여행지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심한 조수간만의 차를 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펀디 만은 길고 좁다란 형태 때문에 최고 16m의 조수간만의 차를 보이는 명소이다.


만조 시에는 섬이 떠있는 평온한 바다지만, 간조 시에는 해저가 노출돼 기암괴석 호프웰 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행자들은 카약이나 보트를 타고 바다를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해안에서 서식하는 고래도 만나볼 수 있다.

세인트 존강에서는 리버싱 폭포 전망대가 있는데, 이름 그대로 1일 2회 일어나는 만조로 강의 역류현상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세인트 존강은 이 조수간만의 차로 생기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리버싱 폭포 전망대가 있는데, 이름 그대로 1일 2회 일어나는 만조로 강의 역류현상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세인트 존강에서는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리버싱 폭포 보트를 타고 즐기는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세인트 앤드류를 방문했다면 고래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긴수염고래, 혹등고래, 밍크고래, 참고래 등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세인트 앤드류는 휴양도시 뉴브런스윅에서도 최고의 휴가지로 손꼽힌다. 이곳은 1784년부터 지어진 전통적인 리조트 타운이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영국적인 고상함과 로얄리스트의 고상함이 느껴지는 도시에서는 화려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세인트 앤드류를 방문했다면 고래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긴수염고래, 혹등고래, 밍크고래, 참고래 등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세인트 앤드류가 로얄리스트들의 휴양지라면 킹스랜딩은 고즈넉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로얄리스트들의 고향을 본따 만들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세인트 앤드류가 로얄리스트들의 휴양지라면 킹스랜딩은 고즈넉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로얄리스트들의 고향을 본따 만들었다. 킹스랜드는 로얄리스트들의 마을을 그대로 옮겨 만든 역사마을로 학교, 제재소, 대장간, 약국, 잡화점, 교회 등 건물들이 늘어서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느낌을 선사한다.


건축물뿐만 아니라 킹스랜딩에서는 마을 곳곳에서 당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옛 생활을 재현하고 있으며, 개척시대의 요리와 아름다운 퀼트제품도 판매하고 있어 색다른 캐나다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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