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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May 02. 2018

[인터뷰] 마카오 관광청장 추천 ‘5월 가족여행지’

가족과 함께 즐기는 마카오타워! 전망, 액티비티, 미식까지 1석3조

동양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마카오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이색여행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아직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마카오를 주목해보자. ‘동양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마카오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이색여행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마카오 큰 행사를 위해 현지에서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관광청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이번 봄은 마카오 한국사무소에게 특히 바쁜 계절이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마카오 여행업계 대표단이 참석한 ‘2018 마카오 트래블마트’와 CGV여의도에서 마카오를 알리는 ‘마카오 스트리트’ 축제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마카오 큰 행사를 위해 현지에서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관광청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기자가 서울 시내 ‘더 플라자’에서 진행된 트래블 마트를 방문, 페르난데스 마카오 관광청장을 만나보았다.


5월 가족여행지는 마카오반도 끝 '마카오타워'가 제격
마카오타워는 에너지틱한 관광명소로, 마카오 시내 전망을 즐기기에도 최고지만 익스트림 스포츠, 맛있는 요리로도 유명하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5월에 가기 좋은 가족여행지를 소개해 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관광청장은 마카오타워를 추천했다.


“마카오타워는 에너지틱한 관광명소로, 마카오 시내 전망을 즐기기에도 최고지만 익스트림 스포츠, 맛있는 요리로도 유명하다”며 “한정된 공간에서 온 가족이 많은 것을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지로 알맞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마카오 시내를 발아래
바닥에 설치한 투명유리를 통해 허공에 뜬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마카오타워 전망대. 사진/ 마카오관광청

2001년 문을 연 마카오타워는 마카오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마카오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한번쯤 들러야 하는 곳이 됐다.


페르난데스 관광청장은 "58층과 61층에 자리 잡은 마카오타워 전망대를 방문하면 가깝게는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작은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은 마카오 반도와, 고층빌딩이 우후죽순 자리 잡은 타이파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고 멀리는 펄 리버 델타 지역까지 한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마카오타워 전망대 바닥에는 투명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허공에 뜬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발아래 마카오 시내를 두는 기분이 색다르다.


밤이면 그랜드 리스보아, 윈호텔, MGM 등 럭셔리 카지노호텔이 쏘아대는 불빛으로 도시 전체가 별천지가 된다. 시간이 된다면 야경으로 즐기는 것도 좋다.


아슬아슬, 익스트림 스포츠의 현장
가느다란 줄에 몸을 묶고 1.8m를 걸어야 하는 이 살 떨리는 스포츠는 보기보다 안전하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페르난데스 관광청장은 "마카오타워는 스릴 만점의 익스트림 스포츠로도 유명하다"며 "233m 높이에 자리 잡은 번지점프대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높은 점프대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에게는 TV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지로 알려진 마카오타워는 그밖에 338m 타워 최상부를 오르는 마스트클라임이 유명하다. 수직 사다리 100m를 올라야 하는 미션은 인간의 육체를 무한공간에 노출시키는 놀라운 경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마카오타워 외부 난간을 걸어보는 스카이워크는 또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가느다란 줄에 몸을 묶고 1.8m를 걸어야 하는 이 살 떨리는 스포츠는 보기보다 안전하다고 하니 아빠가 먼저 도전해보자.


놀라운 마카오 미식의 세계
마카오타워 ‘360° 카페’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카오 최고의 환상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회전식 레스토랑이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페르난데스 관광청장은 “마카오는 2017년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중 ‘미식의 도시’로 선정되었다”며 마카오타워에서 마카오 미식을 즐겨볼 것을 추천했다.


마카오타워 ‘360° 카페’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카오 최고의 환상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회전식당으로 포르투갈 요리와 인도 요리의 절묘한 조화가 특징이다.


1시간 30분 동안 천천히 한 바퀴를 회전, 마카오 절경을 조화롭게 보여주는 ‘360° 카페’는 저녁뷔페, 점심뷔페, 티타임 카페로 운영된다. 마카오 타워 컨벤션&엔터테인먼트 센터 60층에 자리 잡고 있다.


‘카페 온 4’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디저트카페로 크레이프, 파스타, 피자, 크런치케이크가 주요 메뉴이다. 저층부 카페이므로 가족과 담소를 나누며 타이파섬의 항구 전망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카오는 2017년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중 ‘미식의 도시’로 선정되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 미식’이란, 미식은 물론 전통예술, 디자인, 영화,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에 있어 네트워크 도시들과 교류하며 미식 문화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의무와 자격이 있는 도시를 말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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