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의 여행지 오스트리아 티롤주 여행지 추천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럽 오스트리아 여행은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여행자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티롤주에서는 색다른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를 처음 방문했다면, 가장 먼저 둘러봐야 할 곳은 티롤주의 주도인 인스부르크. 한때 유럽을 제패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와 관련된 흔적들을 인스부르크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호프부르크 궁전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궁으로 왕가의 무도회가 열린 연회 홀과 다이닝룸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연회 홀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초상화와 막내딸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인스부르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인근 도시 바텐스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은 스와로브스키 창업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이불(Lee Bul)을 비롯한 유명 아트스트들이 참여한 16곳의 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다.
외츠탈은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 주에 위치한 계곡으로, 비엔나에 이어 두 번째로 관광객이 많은 리조트 지역이다.
외츠탈 밸리는 사계절 내내 하이킹,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클라이밍, 수영, 스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전 세계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이 몰려든다.
영화 007 스펙터의 촬영지가 된 해발 3048m에 위치한 레스토랑 아이스 큐에서 바라보는 절경을 감상해보자. 이 레스토랑은 올해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레스토랑 옆에는 007 스펙터 영화 박물관인 007 엘리먼츠가 오는 7월 12일 새롭게 개관한다.
외츠탈에서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는 바로 아쿠아 돔이다. 굳이 알프스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주위의 맑은 공기와 산,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머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스파 시설을 호텔 투숙객 외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3시간에 평일 기준 21유로정도이다.
쿠프슈타인에서는 영국의 윈저공, 윈스턴 처칠 총리 등 해외 유명 인사가 애용한 것으로 알려진 와인잔 리델도 티롤 주의 명물로 손꼽힌다.
중세 도시 쿠프슈타인에 자리잡고 있는 리델 공장에서는 와인과 와인잔에 관한 리델의 철학을 보여주는 설치 미술품인 심포니를 관람할 수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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