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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Dec 13. 2018

문화의 도시 토리노, 이탈리아에서 만난 특별한 여행

이탈리아 북부의 수도 토리노 가볼 만한 곳은 어디?

유럽은 다양한 매력의 여행지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는데, 겨울에는 유럽의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유럽 이색 여행지가 북적인다. 사진/ 이탈리아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 시즌, 겨울 방학이 다가오면서 유럽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유럽은 다양한 매력의 여행지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는데, 겨울에는 유럽의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유럽 이색 여행지가 북적인다.


여기에 문화와 패션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이탈리아의 이색 도시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중에서도 토리노는 통일 이탈리아 최초의 수도이자, 피아트와 페라리 등 자동차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문화와 패션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이탈리아의 이색 도시를 방문해 보자. 사진/ pixabay.com

더불어 알프스를 배경 삼은 빼어난 자연풍경과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과 이탈리아 대표 축구 클럽인 유벤투스, 커피 브랜드 라바짜와 와인, 치즈 그리고 초콜릿도 유명하다.


토리노를 방문했다면 토리노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몰레 안토넬리아나를 만날 수 있다. 높이 167.5m의 웅장한 건물로 파리 에펠탑이 세워지기 전까지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곳이다.

몰레 안토넬리아나는 높이 167.5m의 웅장한 건물로 파리 에펠탑이 세워지기 전까지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곳이다. 사진/ pixabay.com

현재는 국립영화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몰레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토리노 시내 전경과 포강 평원 및 알프스까지 보인다.


산 카를로 광장은 토리노의 역사가 응집된 곳으로 토리노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중앙에 이탈리아 초대 국왕의 기마상이 있고, 주변에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과 지식인들의 사교를 위한 유서 깊은 카페들도 만날 수 있다.

토리노 대성당은 성지순례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는 예수의 시신을 쌌다고 하는 토리노의 수의가 보관되고 있으며, 25년마다 한 번씩 공개된다. 사진/ 이탈리아 관광청

토리노 대성당은 성지순례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는 예수의 시신을 쌌다고 하는 ‘토리노의 수의’가 보관되고 있으며, 25년마다 한 번씩 공개된다. 토리노 대성당 역시 15세기를 대표하는 르네상스 건축물로 웅장한 모습을 전하고 있다.


통일 이탈리아 이전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팔라초 레알레도 토리노에 있다. 이곳은 사보이 왕가의 궁전으로 예배당으로 사용된 바로크풍 산로렌초 교회와 무기고인 아르메리아 레알레, 그리고 사보이 정원 등이 있다.

통일 이탈리아 이전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팔라초 레알레도 토리노에 있다. 사진/ 이탈리아 관광청

카스텔로 광장에 위치한 팔라초 마다마는 이탈리아의 건축미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고대 로마의 성곽 유적 위에 세워진 중세 요새인 팔라초 마다마는 18세기 한 차례 재건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건물은 고미술 시립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토리노에서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고대 이집트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람세스 2세 동상과 파피루스 등 약 3만여 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이집트 박물관이 토리노에 있기 때문이다.

토리노에서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고대 이집트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사진/ 이탈리아 관광청

박물관 건물에는 이집트 박물관 이외에도 유럽의 유명 화가들의 회화를 소장한 사바우다미술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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