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제주 사진여행 명소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추운 바람이 여행자의 마음도 얼어붙게 만든다. 이런 추위에도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지인 제주도는 이색적인 풍경과 온화한 날씨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겨울을 맞이해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바로 제주 이호테우해변이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이곳은 제주의 푸른 바다와 서정적인 분위기로 사랑받는 곳이다.
특히 이호테우해변은 낙조와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야간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다. 이호항에는 제주의 조랑말을 표현한 깜찍한 등대가 2개나 있다.
빨간 말과 하얀 말 두 마리가 각각 안쪽 방파제와 바깥 방파제에 자리잡고 있는데,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마라도 성당은 가을에 방문하기 좋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성당이다. 특히 마라도 성당은 마라도 해안선을 따라 기암절벽과 해식 동굴을 주변으로 만날 수 있어 특별한 제주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이런 매력적인 섬의 마라도 성당 역시 특별한 풍경으로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전복껍데기를 형상화한 마라도 성당은 가을엔 주변 억새들판과 어울어져 마치 그림옆서 같은 이미지를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가파도에서는 봄기운에 출렁이는 청보리밭을 만날 수 있다. 가파도의 또 다른 이름은 키 작은 섬으로 이곳의 가장 높은 곳의 해발고도가 불과 20m이기 때문이다. 나지막한 가파도의 풍경과 청보리밭의 풍경으로 제주에서 진정한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파도는 바다 너머로 송악산, 산방산 등 제주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날이 좋을 땐 한라산이 손에 닿을 듯이 펼쳐져 봄 계절에 어울리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제주도 사진 여행명소 40개소를 한눈에 보기 쉽도록 수록한 제주 사진여행 명소 리플렛을 지난 24일 발간했다.
이번 제주 사진여행 명소 리플렛은 사회관계망에서 제주사진 관련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기 블로거와 제주관광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명소를 권역별, 계절별로 분류해 제주를 찾는 개별관광객들이 사진명소를 쉽게 찾고 여행코스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제작했다.
또한, 공사 제주지사는 사진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제주방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 관광전문가, 인기 블로거 등의 추천 명소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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