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이색 박물관 여행 가볼 만한 곳은?

아이들과 함께” 재미와 학습 모두 챙길 수 있는 박물관 여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 많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 많다. 이런 여행자라면 재미는 물론 학습에도 도움을 주는 박물관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는 다양한 박물관을 찾을 수 있는데, 평소 둘러보지 못했던 이색 주제로 건립된 박물관도 많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호기심도 자극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과 우리나라 문화유산인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자료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용산구 서빙고로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과 우리나라 문화유산인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자료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한글의 역사를 비롯해 문자, 글꼴 등을 전시하고 있어 그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글놀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6세~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글의 원리를 배우고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만든 체험형 놀이터이다. 

종로구 이화장길에서는 자물쇠와 열쇠를 주제로 한 쇳대박물관을 만난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종로구 이화장길에서는 자물쇠와 열쇠를 주제로 한 쇳대박물관을 만난 수 있다. 쇳대는 열쇠를 뜻하는 단어로 쇳대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옛 자물쇠 및 세계 각국의 독특한 자물쇠를 전시하고 있다. 

상설전시장에서는 조선시대에 사용된 각종 자물쇠 100여 점과 함께 자물쇠와 함께 사용된 함, 궤, 인장함 등 목가구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신문의 역사를 만나보고 싶은 가족여행자라면 신문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신문의 역사를 만나보고 싶은 가족여행자라면 신문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신문박물관은 1883년 한성순보 창간 이래로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해보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특히 신문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초,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신문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동대문구에서 설립한 공립박물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동대문구에서 설립한 공립박물관이다. 약령시장은 조선 시기 한양의 수집을 위해 왕명으로 만든 약재상 집결지로 병든 백성들을 돌보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이 있던 유서 깊은 장소이다.

 

이런 약령시장에서 한국 전통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방체험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한의약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예로부터 지금까지 치료와 예방을 위해 사용된 전통의약기구, 약재 등 다양한 도구를 전시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화폐의 역사와 가치를 모두가 배울 수 있도록 화폐, 금융, 경제 관련 자료를 수집 전시하고 있는 화폐경제교육의 장소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중구 남대문로에서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 가족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화폐의 역사와 가치를 모두가 배울 수 있도록 화폐, 금융, 경제 관련 자료를 수집 전시하고 있는 화폐경제교육의 장소이다. 한국은행이 하는 일과 중앙은행 제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화폐의 제조와 위조지폐를 식별하는 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자체도 국가중요문화재 사적 제280호로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된 외관을 둘러보기 좋다. 또한 한국의 근대역사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박물관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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