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간의 거주 경험에서 나온 팁
5년간의 세계여행중 3년이란 긴 시간을 싱가폴에서 보냈다. 여행을 한다면 3일이면 충분한 싱가폴에서 3년이란 긴 시간을 보내면서도 사실 '싱가폴은 무슨 나라일까' 누군가 묻는다면 답을 하기가 어려울 듯 하다. 특히나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있는 싱가폴에선 말이다.
싱가폴이 꽤 인기있는 여행지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어느정도 노하우가 쌓인 만큼 내가 아는 내에서 싱가폴에 대한 공유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세계여행 팁 제1편은 '싱가폴에서 알아야 할 10가지'
관광객들에게 필수코스로 잘 알려진 점보 레스토랑, 개인적으로 너무 비싸고 전형적이라는 생각이든다. 기본으로 100불이 훌쩍 넘는다고 하니 꽤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점보 레스토랑보다는 많은 로컬푸드를 더 저렴한 가격에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호커센터를 추천한다. 이스트 코스트 파크에 있는 Lagoon 푸드 코트에서 맛있는 칠리크랩을 즐길 수 있다.
East Coast Lagoon Food Village
Address: 1220 E Coast Pkwy, Singapore 440000
1-Altitude: 너무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의 클럽 & 바인 쿠데타는 너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한 건물에 레스토랑, 클럽, 바가 함께 있는 원 얼티튜드 바를 추천하고 싶다. 한눈에 탁 트인 싱가폴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Address: 1 Raffles Place, Singapore 048616
Lantern Bar: 내가 좋아하는 랜턴 바, 바에 도착하면 넓고 멋진 pool 뷰와 함께 뒤로 보이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모습이 정말 훌륭하다. 싱가폴에서 내가 좋아하는 바 탑에 드는 랜턴 바.
Address: 80 Collyer Quay, Singapore 049326
물가가 비싼 싱가폴에서 저렴한 쇼핑을 하고 싶다면, 부기스 스트릿으로 가자. 신발, 옷, 가방 등 패션에 관한 모든것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지하철을 타고 부기스역에 내리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티셔츠는 보통 $10, 드레스는 $20불부터 시작.
싱가폴에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속해있던 회사에 일을 할 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그 덕분에 무료로 들어갔고, 직원 할인으로 50% 저렴하게 티켓도 구매할 수 있었다. 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상당히 기대를 했고, 볼거리도 많고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가본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훨씬 크고 볼거리가 더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 만큼 오랜시간 줄 서는것을 감수 해야 한다는 걸 명심하자.
클락키 브릿지에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그 곳은 바로 클락키이다. 특히나 싱가폴의 Ladies night 이라고 하는 수요일밤은 클락키 브릿지에 많은 여행자, 로컬들로 붐빈다. 근처 세븐 일레븐에서 맥주를 사서 클락키 브릿지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곳. Purple Line 지하철을 타고 클락키 역에 내리면 쉽게 도착한다.
싱가폴 브랜드인 찰스 앤 키스! 한국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가격이 훨씬 비싸다고 한다. 반면에 싱가폴에서는 아주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다. 3년전에 산 가방을 아직도 잘 들고 다니고 있으니 말이다. 보통 $30불부터 시작하고 세일을 하게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싱가폴에 간다면 찰스 앤 키스를 한번 둘러보자.
싱가폴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호텔 꼭대기에 위치한 배 모양의 Infinity pool에서의 수영은 정말 환상적이다. 유명한만큼 세계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볼 수가 있다. 수영장에서는 한명당 각자의 키가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수영을 갈 수 없다면, 따로 입장료를 내고 sky park에 올라가서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밑 사진에서 보면 오른쪽 배의 앞부분이 sky park이고 끝부분에 수영장이 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비싼 리버 크루즈만 알고 있는데, 단돈 3달러에 탈 수 있는 수상택시가 있다. 아침 7시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어른, 아이 모두 3달러! 강을 따라 왠만한 곳에서 다 스탑을 하기 때문에 리버 크루즈에 버금간다. 수상 택시가 스탑을 하는 정류장은 아래와 같다.
1. River valley
2. Robertson Quay
3. Clemenceau
4. Read Bridge
5. Clarke Quay
6. South Bridge
7. Boat Quay
8. Fullerton
9. Esplanade
10. Merlion Park
11. Bayfront South
12. Promenade
13. Marina Barrage
차이나 타운과 한국 식당이 많은 탄종 파가 사이의 숨겨진 명소 Club Street. 주로 로컬 친구들 보다는 서양 친구들이 많이 찾던 유니크한 바, 레스토랑이 즐비한 곳.
마리나 베이 샌즈 근처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매일 밤마다 무료로 조명쇼를 감상 할 수 있는데 정말 아름답다. 마리나 베이 샌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레이저쇼를 보고 있으면, 정말 넋이 나간다. 단돈 5불을 내면 저기 나무 모양을 한 곳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