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헤더 Heather Aug 18. 2016

21. 서호주 퍼스, 자연이 만든 거대한 파도 웨이브락

세계여행: 호주워킹홀리데이


서호주 당일치기 로드트립 2편 


호주의 남서쪽, 퍼스(Perth) 에서 동남쪽으로 300km 떨어진 지역에 있는 자연이 만든 거대한 파도, Wave Rock을 보기위해 퍼스에서 일찍 출발했다. 역시나 차는 가장 잘 알려진 No bird (Bayswater Car Rental: No Birds Car Hire Company) 에서 대여를 했다. 



이번 여행은 아는 분들이 간다고 해서,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그런 여행이였다.


시티를 벗어나자 한적한 도로가 펼쳐졌다. 신선한 공기를 마실 겸 잠시 차를 세워두고 이쁜 풍경을 감상했다. 그렇게 퍼스에서 출발한 우리는, 한참을 달리고 달리다 보니 출출해졌고 기름도 넣을겸 근처 주유소에 들려 끼니를 해결하고 기름을 채웠다.



조용한 마을같은 곳에 덩그러니 있던 주유소, 그 위에 있는 차도 인상깊었다. 이런곳에서 살면 여유롭고 좋을까 아니면 심심할까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런곳에서 사는 물건들은 대부분 가격이 시티보다 높고 기름도 비싸다. 간단한 스낵으로 배를 채우고, 우리는 다시 웨이브락으로 향했다.






달리고 달려, 이 곳에 결국 도착했다.

파도나 바다의 영향없이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파도모양의 바위들, 너무 신기했다!



우리는 서핑을 하는 시늉을 하기도 하며 셔터를 계속 눌러댔다.

웨이브락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데, 풍화작용만으로 이런 바위가 생겼다고 하니 너무 신기했다.



웨이브락에 투어로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그렇게 볼 거리는 많지가 않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차를 렌트해서 당일치기로 오기 딱 좋은 웨이브 락!


퍼스에서 약 4시간 정도가 걸리는 이 곳, 우리는 그때 천천히 와서 그런지 왕복 10시간이 걸렸다.

어두워지기전에 퍼스로 돌아오려 했지만, 돌아오는길에 금새 어두워졌다.


멋진 풍경도 보고, 당일치기였지만 로드트립의 기분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매거진의 이전글 20. 서호주 퍼스, 나의 19번째 생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