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ife is Journey Dec 11. 2024

24.12.11

매일 기록하자

제주 첫 차박, 아니.. 노숙 ㅎㅎㅎ

딱딱하고, 춥고, 불편하고 등등

하루 더 자야 하는데 일어나서 깊은 고민을 했다

일단 씻자, 근처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마시는 커피 한 잔

깊은 고민 끝에 차박 용품 대여점 방문

갑자기 방문했음에도 친절히 안내해 주고, 대여까지 해주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 ㅠ ㅠ

드디어 이번 제주 여행의 가장 큰 이유인 연돈 방문

일단 오전 11시 넘어서 웨이팅 예약

번호는 134번, 3시 이후 방문 예정이다

일단 오늘의 첫 끼 먹으러

선채향,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전복칼국수

그리고 미친 맛의 전복죽

이건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 물론 웨이팅 맛집이기도 하다 ㅎㅎ

한 시간 반 정도 남은 상황

근처 테라로사 방문

제주에만 있는 테라로사 음료 메뉴

우도 땅콩 관련 라텐데 딱 우도 땅콩 맛이다 ㅎ

이건 제주점에만 있는 제주 블렌딩 원두

테라로사는 역시 원두에서 실망이 없는 곳 ㅎ

맛있게 잘 마시고

웨이팅 걸고 4시간 후 드디어 인생 첫 연돈

치즈카츠는 당연히 품절 ㅎㅎ

안심으로 두 개 주문


맛은 당연히 맛있긴 하다, 고기는 마치 닭처럼 부드럽고, 바삭함은 갓 튀긴 비비큐 치킨 같고, 냄새도 안 나고, 소스도 고기 간도 아주 알맞은? 왜 연돈인진 알겠지만 오래 기다리고 먹어서 그런지.. 막 특별한 맛은 아닌 것 같다 ㅎㅎ 서울에 더 맛있는 집이 있을 것 같은 느낌?

뭐 그래도 처음 먹어본 연돈이기에 좋은 경험이었다

이건 주문 오류로 늦게 먹은 우리에게 준 연돈 서비스

무려 5천 원 주고 먹을 수 있는 카레를..

거기다 콜라도 공짜로 ㄷㄷ

시간과 서비스를 바꿨네 ㅎㅎ

그리고 오늘의 차박지

차박 대여점 사장님이 알려준 차박지 중 한 곳

열심히 꾸미기

바닷가라 바람이 참.. 많이 분다

편의점도 다녀오고, 바깥에서 간단한 운동도 하고, 유튜브나 영상도 보면서 시간 보내기

그냥 제주 마지막 저녁을 보내기 아쉬워서 아까 간 편의점 말고 다른 곳 방문

정리도 잘 되어 있고, 깨끗했던 씨유

간단하게 먹을 야식과 내 생일 기념 조그마한 케이크

혹시 차박 영상에 쓸 수도 있는 촬영 조금 하면서 야식까지 잘 클리어, 내일부턴 다시 식단 시작 ㅎㅎ


그대로 자려고 했으나 에어매트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결국 불량.. 다행히 사장님께서 새 매트를 혹시 몰라 더 주셨다, 새로 세팅을 해야 하기도 해서 그냥 편한 협재 해수욕장으로 옮겼다.

다시 차박 세팅하고, 누워서 일기 쓰고 오늘 하루도 마무리해보려 한다. 내일 다시 집으로 복귀해서 컨디션 올리고, 금, 토, 일, 월 열심히 일 해보자!!


행복했다, 제주야


#기억하자 #기록하자

#내일은오늘의결과물 #매일이행복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