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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1년차 다녀온 후기

복장부터 집합교육, 훈련 조회, 끝나는 나이까지 다 적어보기

by 매일 영어

민방위 교육을 처음 하는 사람은 분명 뭘하는지 자세히 모를거다.

나도 그랬으니까..

최근에 1년차 교육을 처음 받고 왔는데 생각보단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 결론적으론 귀찮지만 괜찮았다.

국가 비상사태나 재난 대비를 위한 훈련들을 많이 하는 교육인 것 같다.

연차에 따라 집합인지 사이버인지 나뉘는데 직접 집합교육 다녀오면서 느낀점과 정보, 꿀팁 등을 적어보려 한다.

민방위 교육을 앞두고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참고로 난 관악구민방위교육장 다녀왔다.


1) 민방위란?

민방위는 지진, 화재, 화생방 같은 국가 비상사태에 민간인이 대비하는 훈련이다.

예비군 끝난 다음 해부터 만 40세까지(25년 기준 85년생까지) 매년 1회 교육 받아야 한다.

군복이나 무기 없이 민간인 신분으로 진행되는데, 심폐소생술(CPR), 소화기 사용, 재난 대응 같은 실용적인 기술을 배운다.

교육은 연차에 따라 다르다.

1~2년차 : 오프라인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 온라인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 온라인 사이버교육 (1시간)

보통 3~6월 사이 훈련이 몰려있고, 전자통지서로 일정 확인 가능하다.

난 관악구민방위교육장에서 훈련받았는데 생각보다 알찬 내용이 많았다.

< 민방위 기본 개념부터 연차별 일정 확인은 여기서 확인바랍니다 >


2) 집합교육 VS 사이버교육, 복장부터 준비물까지

집합교육(1~2년차)

4시간 동안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내가 갔던 관악구민방위교육장은 민방위 역할, 안보 교육, 지진 화재 대응, CPR, 소화기 실습, 화생방 대비 등을 강의 + 실습으로 배웠다.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고 (주민등록지 외 거주지 OK), QR로 출결 체크를 한다.

지각이나 조퇴하면 이수 불가하며, 미이수 시 과태료 10만 원이다. (물론 받을 때까지 계쏙 쌓인단다)

복장 : 군복 아니다! 청바지나 티셔츠, 운동화 같은 캐주얼 옷이면 충분하다.

실습 좀 있으니 긴 바지나 편한 운동화 추천한다. 슬리퍼나 노출 심한 옷은 삼가하자.

준비물 : 신분증, 휴대폰만 있으면 끝이다.

주차 : 관악구민방위교육장은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자가용도 편하다. 버스도 바로 앞까지 오니 차 없이도 충분한 곳!

< 집합교육, 사이버교육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


3) 대상자 조회, 유예 면제 꿀팁

대상자 조회 : 국가재난안전포털, 스마트민방위 전자통지센터, 정부24에서 본인 인증 후 연차, 일정 확인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주민센터나 시,군,구청 민방위 담당 부서, 스마트민방위 콜센터(1522-7183)에 문의

유예 신청 : 신체장애, 배우자 출산, 재학, 3개월 미만 해외 체류 등 사유 있으면 정부24나 주민센터에서 증비서류 제출, 교육 7일 전 신청 추천

면제 신청 : 3개월 이상 해외 체류, 중증 장애, 교도소 수감 등은 정부24, 스마트민방위, 주민센터로 증빙서류 제출하면 끝


민방위 교육은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CPR, 소화기 사용 같은 실용적인 기술 배우고 재난 대비 마인드도 다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집합교육 4시간이 좀 길게 느껴질 순 있지만, 편한 옷 입고 아래 꿀팁까지 읽고 가면 생각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이버교육까지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아래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확인하기 바란다.

< 민방위 교육 더 자세히 알고 방문하고 싶다면 이 글을 무조건 읽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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