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카페 카페떼오에서의 판도로
일산 베이커리카페 카페떼오
주말 카페 여행.
주말에는 1주말 1카페 여행을 다녀요.
오전에는 그림을 그리고 오후에는 수도권 인근의 카페를 찾아 드라이브를 하죠.
카페라는 공간이 제게 주는 의미는 "여유"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5일 동안 쌓였던 피로감과 묵직한 마음을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서 풀 수 있거든요.
어제는 일산카페를 검색해서 다녀왔어요.
베이커리 카페를 검색하니 "카페떼오"라는 곳이 나오더라고요.
카페의 주차장은 꽤나 넓었어요. 도로와 접해 있어서 차를 가져오지 않으면 접근성이 편리한 것은 아닌데 이런 곳에 이렇게 넓은 카페가 있다는 게 조금 의외였어요.
카페 안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추측해보면 수도권에서 멀지 않고, 맞은편에 있는 음식점의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들렸다가 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카페의 베이커리 매력도 있을 것 같아요.
카페에서는 다양한 베이커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모두 맛있어 보였어요. 낮 시간에 특화된 브런치 메뉴들도 있어서 저렴하게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였어요. 저는 점심시간은 조금 지나서 갔기 때문에 브런치 메뉴를 주문할 수는 없었어요.
대신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팡도로(판도로)를 주문했어요.
점심을 먹지 못하고 갔기에 배고픔에 앙금빵도 주문했어요. 빵은 언제 먹어도 더 먹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
커피 가격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단지 시즌 메뉴는 가격이 좀 있더라고요. 이왕 왔으니 시즌메뉴와 추천 받은 빵을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기 위해 직원분께 여쭤봤는데 얼굴도 마주하지 않고 손가락으로만 허공을 가리키며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그 허공을 따라 조금 머뭇거리며 화장실을 찾았죠. 잠시 불친절에 기분이 상하려했지만...바쁜 시간이라 그러겠지..라며 마음을 다독였어요.
주문하고 약 10분쯤 뒤에 예쁜 잔에 담겨 나온 라떼와 요거트프라떼오가 카페떼오에 온 보람을 느끼게 해 줬어요. 조금 전에 잠시 상했던 마음은 요거트 한 모금과 함께 사르르 녹아들어갔답니다.
북적이던 손님들도 조금 지나자 한가해졌어요. 낮시간에 많이 붐비는 것 같아요.
여유로워진 카페떼오는 훨씬 분위기 있게 느껴졌어요.
아기자기한 화장실까지도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기분이 들게 해줬답니다.
일산카페를 어디로 갈지 고르고 계시다면 카페떼오를 추천해요. 벽에 걸려있는 고풍스러운 그림들도 카페를 즐기는 즐거움이 되어 줄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