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정을 보고 맛보다!

다섯편의 시를 쓰는 마음 : 카페 오시정

by 원두요정

잠시 쉬어가기 위하여 들린 광화문 SFC/파이낸스 센터에서 아기자기한 카페를 발견했다.

com.daumkakao.android.brunchapp_20160319095844_5_filter.jpeg 여유로운 분위기의 테라스. 실내에도 넉넉한 공간이 있다.

이름이 예뻐서 검색해보니 여기 말고도 삼청동과 서래마을등 4곳이 더 있었다. 관련 검색어도 꽤 올라와 있을만큼 유명한 곳.

그래서 들려보기로 결정했다.

앉으려고 테이블을 보니, 이렇게 메뉴판이 올려져 있었다. 커피 한잔과 달달한 케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친절하게 세트 메뉴가 있어서 주문했다.


단품으로는 케이크가 6300원이지만 2000원을 추가하면 아메리카노를 세트로 먹을 수 있다. (아이스도 동일). 라떼로 변경하려했지만 그것은 불가했다.


메뉴판에 카페라떼의 가격은 없고, 더치라떼에만 가격표가 붙여져 있어서 여쭤보니 가격이 동일해서 그렇게 적혀있는거라고 하셨다.


20160318_174119.jpg 진열장의 케이크 이름을 나타내는 글자들이 좀 더 예쁜 글씨체였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나는 당근 케이크를 주문했지만 (가장 맛있어 보였다), 그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들이 먹음직 스럽게 진열장에 진열되어 있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가게 안을 둘러보았다. 마치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였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붐빈다고 들었는데 금요일 저녁 광화문이어서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었다.


드디어 진동벨이 울리고 나온 주문 메뉴. 당근 케이크 세트다.

20160318_174605.jpg 케이크에 생크림이 곁들여 나왔다. 조금 특이하다 생각했다.

당근 케이크 한입!

속에 씹히는 맛이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느낌이 났다. 너무 달지도 않고, 케이크 시트도 촉촉해서 이 곳이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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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새겨진 오시정.

직원분께 여쭤보니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그 중에서 다섯편의 시라는 말도 있고, "오시죠"를 귀엽게 오시정이라고 했다고도 하셨다.


그런데 오시정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다섯편의 시를 쓰는 마음 : 오시정이라고 되어 있다.

직원분께서 농담을 하신건가...


카페 오시정은 동화 속을 여행하는 아기자기함이 있는 카페다. 카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좀 더 관련 이야기들을 읽고 싶었으나 지금은 홈페이제 리뉴얼 중이라고 한다.


지나가다가 동화같은 분위기의 카페를 발견한다면 오시정이 아닌지 둘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