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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두요정 May 27. 2016

마망갸또 탐방기

가로수길카페 마망갸또 마카롱 베이킹스쿨

마망갸또. 

엄마가 만들어주는 과자라는 뜻으로 피윤정 오너 셰프가 2007년에 오픈한 곳이다.


예전에 피윤정 씨의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마망갸또. 지금은 디저트 납품, 베이킹 스쿨, 카페까지 그 규모가 꽤 커졌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직접 탐구해봤다.

1. 카페 전문 메뉴

 마망갸또=카라멜. 처음 마망갸또를 유명하게 만들어 준 것은 카라멜이었다. 다른 디저트류도 있지만, 직원분께 '여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뭔가요?'라고 물으면 안내해주시는 것도 대부분 카라멜관련(카라멜, 빙수, 케이크 등)이다.


  성공한 베이커리나 카페들을 보면, 그들만의 메뉴를 볼 수 있다. 스콘으로 유명한 집, 찹쌀떡이 유명한 집, 발효 빵으로 유명한 집 등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타깃층을 정하여 공략하는 것이 좋다.

2. 책을 통한 홍보

 책은 나를 홍보해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이다. 피윤정 셰프도 엄마의 과자, 엄마의 아이스크림, 마망갸또의 홈베이킹 스쿨과 같이 꾸준하게 책을 내고,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특정 분야의 책을 집필한 경우, "작가= 그 분야의 전문가"라는 인식을 통해 전문성을 은연중에 인정받게 다.


마망갸또에서 새 책이 나왔다. 저자로 되어있는 박찬인 작가는 피윤정 씨의 남편이다. 박찬인, 피윤정 부부는 함께 카페를 일구었고, 지금까지의 운영 비법에 대하여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3. 베이킹스쿨 운영

 안다. 제대로 안다. 전문가다.= 가르칠 수 있다. 

마망갸또는 베이킹 스쿨 운영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디저트 전문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카페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원데이와, 4주 과정 등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하여 배워볼 수 있다.


나도 궁금해서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을 생각하던 중에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고 하여 신청(인터넷 검색으로 5000원 저렴하게 수강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배우고 싶으시다면 참고하시길).  


아카데미는 카페의 2층과 3층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내가 수업을 받은 곳은 3층. 먼저 선생님의 시연이 있고, 학생들이 만들어 본 뒤 이를 가지고 시음해보는 순서로 약 3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베이킹 스쿨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이렇게 원데이로는 처음 수업을 들어봐서 비교는 불가능.


누군가의 성공을 보고는 '저 사람은 원래 금수저니까'라고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모든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생의 로또에 당첨될 수도 있다. 하지만, 순간적인 성공에 체계적인 시스템과 노력이 없다면 오랜 시간 유지되지는 못할 것이다.


자신만의 분야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정립하기.


마망갸또에서 배운 성공의 비결+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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