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 #2
자기를 오롯이 표현하는 것이 생각이라는 생각에 반대한다.생각은 원래 오롯하지 못하다.한 사람의 머릿속에는 정리되지 않은 수많은 생각이 덤불처럼 엉켜있다.이야기로 연마되어 나오기 위해 그 실타래가 나름의 규칙으로 정돈되는 것이지그런 글이 그대로 나의 머릿속을 사진 찍듯이 드러내 주는 것은 아니다.글쓰기란 나의 생각 덤불에서 어떤 맥락을 집어 올려내는 작업이다.그런 과정에서 나는 나를 탐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