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이 만난 도시에서
스페인 남부 말라가와 세비야 중간에 위치한
해발 고도 750m에 위치한 소도시 론다.
남부에 간다면 한번쯤은 다들 들르는 곳이다.
론다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누에보 다리.
정교하게 깎아내린 아찔한 절벽 사이에
다리가 하나 있고 그 밑에 창문(?)이 있다.
저 창문 있는 곳이 옛날 감옥이었다 하니
얼마나 공포스러웠을지 상상을 해본다.
저 절벽을 어떻게 다리로 만들 생각을 했는지,
감옥을 지을 생각은 어디서 나온건지,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기가 막히다 생각했다.
어느 위치에서 봐도 너무 아찔한 위치.
이 누에보 다리는 절대 위에서만 봐선 안 된다.
아래로 한참을 내려가 올려다 보니
비로소 그 기막힌 장관이 한 눈에 들어왔다.
론다가 유명한 또 한가지는 바로 소다.
그래서 대형 투우장도 있고 투우 동상과
투우사 동상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싸우는 소가 있다면 분명 먹는 소도 있는 법.
소꼬리찜이 유명하다고 하여,
절벽 위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를 내봤다.
이것이 바로 론다식 소꼬리찜!!!
고기가 야들야들한 게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다며.
멋쟁이 투우사 벽화와 손잡고서
룰루랄라 신났던 뜨거웠던 어느 여름날 론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