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잡초 속에서 노느라 시간을 낭비할 때
인간은 속절없이 늙어갈 뿐이다.
잡초의 유혹은 거대하고 지속적이다.
세상에 가득한 수많은 유혹들
평생 가도 뿌리치지 못할 마성의 잡초들은
개인의 소소한 습관, 게으름속에 피어난다.
아찔한 향기와 보드라운 촉감, 달콤한 맛을 선사하는 잡초...
언제까지 그 속에서 헤매고 있을 것인가.
나이듦이란 잡초의 삶을 접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것.
그 첫걸음은 일상을 탄탄히 하는 것일 것이다.
여행 잡지 에디터를 거쳐 여행 작가로 20년 째 글밥을 먹고 삽니다. 2011년에 내려와 여전히 제주에 발 붙이고 있으며, 섬이 간직한 이야기들을 풀어 내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