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은 시간에 관대하다.
델리를 떠나 인도 가장 서쪽에 위치한 자이살메르로 가는 길
델리에서 자이살메르까지 기차로 19시간을 가야 한다. 인도의 기차는 우리나라의 고속열차 처럼 빠르게 가지 않는다. 인도 사람들은 시간에 대한 관념이 우리와 매우 다르다. 우리는 무엇이든 빠른 것을 좋아하지만
하지만 적어도 인도는 그렇지 않다. 시간이 늦어도 천천히 해도 상관없다. 심지어 인도의 기차는 제시각에 오는 일이 드물다. 인도에서 기차 연착은 너무나 흔한 일. 한국 이라면 항의하고 난리가 나겠지만 인도 사람들은 너무도 태평하다. 늦으면 어떠리. 결국 가는 것은 똑같은데. 인도 사람들은 참 태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간에 대한 관점은 우리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가끔은 우리도 인도 사람들 처럼 한 템포 천천히 해도 우리 사회가 한결 부드러워 질텐데. 각팍한 우리 사회가 조금 여유로워 지려면
한 템포 잠시 쉬었다, 천천히 가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