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도인들의 삶
13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 거대한 나라, 지역마다 문화/종교 심지어 언어까지 다르다. 그래서 인도는 하나의 대륙을 여행하는 느낌이다. 13억의 삶이 존재하는 이 나라에는 인구만큼 신들도 참 많다. 우리나라 인구의 5배인 약 3억 명의 신의 존재하는 진정 신과 함께 하는 나라, 그곳이 바로 인도다.
인도를 여행하며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풍경들. 나는 그들을 온전히 이해한다고 감히 말하지 못하겠다. 그러기에는 그들의 삶은 너무 광범위하고 때로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에서 양 떼를 치는 목동이며, 기차역에서 주무시는 할머니, 바라나시 강가에서는 화장터에서 시신을 화장하는데 바로 옆에서는 빨래와 목욕을 하는등... 한국인의 관점으로 볼 때 이해할 수가 없는 곳이 바로 인도다.
그러나 인도를 한 달쯤 여행할 때 문득 깨달았다. 그것은 지극히 한국적인 사고방식이다. 머나먼 인도에서까지 와서 굳이 한국적인 사고방식 잣대로 그들을 평가하고 이해하려 하는 건 교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냥 우리는 억지로 그들을 이해하려 하지 말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자.
문화적 차이는 '다름'이지
'틀림'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