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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로이 Aug 07. 2022

Fight Club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잭 케루악의 ‘길 위에서’가 다시 읽고 싶어 진다. 두 작품 다 현대사회에서 영혼 없이 좀비처럼 살아가는 모습에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등장하는 캐릭터-‘파이트 클럽’의 타일러 더든과 ‘길 위에서’의 딘 모리아티-가 내 눈에는 쌍둥이처럼 느껴졌다. 영화든 소설이든 이토록 매력적이고 자유분방한 상남자 캐릭터는 앞으로도 다시 만나기 힘들 듯. (‘길 위에서’와 달리 ‘파이트 클럽’에서는 이 멋진 캐릭터를 나중에는 결국 비판하고 부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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