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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

by 둥로이

막판에 오버한 점이 아쉬웠던 ‘랑종’과 달리, 같은 감독의 연출작임에도, ‘셔터’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했다. 창의적인 비틀기 없이 호러 공식을 너무 모범생처럼 따른 점이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반대로 장르 관습만 충실히 구현해내도 평균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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