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홍의 세계일주 - Prologue

by 기홍

2012년 여름이었다.

나는 5년의 부사관 생활을 끝으로 사회로 나가는 26살의 청년이었다.


사실 인생을 열심히는 살았지만, 앞으로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막막함은 가지고 있었다.

5년동안 군생활을 하면서, 자기계발이나, 금융투자...etc 이것저것 준비를 조금씩하긴 했지만, 나의 길은 무엇인가?? 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정말로 많았었던 것 같다.


군생활이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나 패쇄적이고, 수직적인 구조의 조직사회는 나를 너무나 힘들게 하였다.

나는 여러가지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었는데......

군대에서는 그런것을 할수 있는 사회가 아니었다.


그래서 전역을 하기로 마음 먹었고, 막상 전역을 하려니, 앞으로 무었을 해야할지?? 라는 막막한 생각이 들었다. 그때, 나에게 전역하면 무엇을 해보라는? 친구가 있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친구인데, 그 친구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군대에서 내 부사수 였고, 굉장히 머리가 비상한 친구였으며, 나랑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 친구(D) 왈 "전역하면 해외나 나가봐?" 이렇게 말을 던졌다.


나는 호기심에, 그러면 전역하고 해외나 나가봐야겟다고 마음을 먹었고, 실제로 그렇게 준비를 했다.

불과 1~2달 정도 준비하고 바로 나갔었다.


나는 25년도 5월에 전역을 하고, 비행기는 7월 정도 였다.


그래서 6월 초엔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하면서, 여행의 맛보기를 본거 같다.

실제로 해외로 날아간 것은 7월 중순경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때당시, 나는 그냥가면 재미가 없을것이라 생각해, 제주도 1달정도 살면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여행이 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생각한 컨셉은, "무전으로 세계일주" 라는 컨셉을 잡고 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실제로, 가지고 가는 짐은 최소화 했다.


나중에 사진이 있으면 첨부할 생각이지만, 입고있는 바지 + 반팔 + 신발 + 작은 크로스백(진짜로 작다) 이렇게 챙겨가지고 갔다.


핸드폰과 현금도 챙겨가지 않았고, 비상시 필요한 신용카드 + 여행자수표 500달러를 챙겨 갓던것으로 기억한다.


일단 코스는 한국 -> 인도네시아(자카르타) -> 영국(런던) ....까지가 나의 비행표 예약표 및 스케줄의 전부였다.


인도네시아에는 군대에서 알게된 동생이 있었는데, 그 동생이, 앞서 말한 친구(D)라는 친구의 정말로 친한 친구였다.

그래서 런던을 가는중에 잠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주일??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고로 필자는 영어의 스피킹이란것을 할 줄을 전혀 몰랐다.....


마지막으로 이 여행에서 나의 목표는 전세계일주였다!!!!

(나중에 무참히 깨지게 되지만....... 첫 시작은 원대한 꿈이었다.!!)